LS마린솔루션 해상풍력 HVDC 핵심 수혜

LS마린솔루션은 해저케이블 시공 선박(CLV) 투자와 LS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중장기적인 성장을 확보할 전망입니다. 2026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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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V 투자 통한 중장기 성장 전략

LS마린솔루션은 최근 약 2,8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며, 3,500억 원 규모의 CLV(Cable Laying Vessel) 건조 투자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해저케이블 시공 및 유지보수 사업의 특성상, 선박 도입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도입 예정인 CLV는 13,000톤 규모로, 2028년 1분기에 인도될 전망이며, 도입 후에는 연간 약 1,500억 원에서 2,000억 원의 신규 매출이 기대됩니다. 또한, 기존 4,000톤 규모의 CLB(Cable Laying Barge)를 2026년 2월까지 7,000톤으로 증설할 계획입니다. 이는 최근 장거리 프로젝트 수요 증가와 해저케이블 대형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 확대에 발맞춘 전략입니다.

국내외 시장 확장 및 수직계열화 시너지

LS마린솔루션은 Capa 증설과 LS그룹의 수직계열화 시너지를 바탕으로 국내외 수주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서해안과 수도권을 잇는 대규모 초고압직류송전(HVDC) 구축 사업에서 수혜가 예상됩니다. 이 프로젝트의 포설 및 시공 시장 규모는 약 2.6조 원으로 추정되며, LS전선이 HVDC 해저케이블을 공급하고 LS마린솔루션이 포설 및 시공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해안 HVDC 프로젝트는 2026년부터 LS마린솔루션의 본격적인 수주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올해 4월 대만에서 첫 해외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시장 진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LS전선의 자회사 LS그린링크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 중이며, 2028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LS그린링크와의 협업을 통해 LS마린솔루션의 미국 시장 진출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견조한 실적 성장 전망

2025년 영업이익은 1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역성장(-13%YoY)이 예상되나, 2026년 영업이익은 245억 원(+127%YoY)으로 주요 프로젝트 인식 효과와 함께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전망됩니다. 전력 수요 증가와 해상 풍력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CLV 투자는 LS마린솔루션의 중장기 수주 모멘텀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됩니다.

투자 관점

LS마린솔루션은 CLV 투자와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 강화를 통해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와 LS그룹과의 시너지는 중장기적인 성장을 견인할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특히 2026년부터 예상되는 본격적인 실적 성장은 회사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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