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는 HRSG, 복수기, 원자력 설비 등 발전설비 핵심 분야에서 독자 기술력을 보유한 에너지플랜트 전문 기업입니다. 원자력·화력·신재생에 걸친 공급 레퍼런스를 분석합니다.
“기술은 있지만 시장에선 잘 모른다.”
그동안 비에이치아이는 바로 그런 기업이었다.
하지만 최근 에너지 안보 이슈, 노후 발전소 교체 수요, 원자력 및 신재생 확대 움직임 속에서
비에이치아이의 역할은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커지고 있다.
이 글에선 비에이치아이가 어떤 기술을 갖고 있고, 왜 지금 다시 주목해야 하는지
사업모델과 실적, 글로벌 레퍼런스를 중심으로 분석해본다.
발전설비 중심의 에너지 EPC 전문 기업
비에이치아이는 발전 플랜트의 필수 구성품인 ▲급수가열기(Feedwater Heater), ▲복수기(Condenser),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을 제조·설계·공급하는 중견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이다.
화력, 복합화력, 원자력은 물론 최근에는 신재생 기반의 플랜트까지 공급 범위를 확장해왔다.
이처럼 에너지 전반에 걸쳐 공급이 가능한 기업은 국내에서도 드물다.
기술이 만든 레퍼런스, 실적보다 강력하다
기술력의 핵심은 인증과 라이선스다.
비에이치아이는 미국 ASME(미국기계학회)의 ‘U’, ‘S’, ‘N’ 등 다양한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일 지멘스와는 HRSG 부문, ALSTOM POWER와는 복수기 분야에서 기술 제휴를 체결한 이력이 있다.
특히 HRSG(배열회수보일러) 부문에선 세계 4위 기록(2012년)을 보유하고 있으며,
알제리 복합화력, 이란시장 첫 진출, 캐나다·중동·북미 등 해외 수주 실적도 확인된다.
원자력 설비 분야에서의 입지 강화
비에이치아이는 단순 보일러 제조업체가 아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유자격 공급자이며, 신고리 원전 3·4호기 급수가열기 공급,
격납건물 여과배기계통(CFVS),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 기술 등
핵심 원자력 설비에도 진출하고 있다.
국내 원전 생태계 내에서 기계·열설비 분야 공급 가능 기업은 매우 제한적이며,
비에이치아이는 그 안에서도 가장 ‘기술중심’으로 분류되는 기업 중 하나다.
실적은 저점, 자산과 수주는 쌓이고 있다
그동안의 주가 흐름을 보면 "이 정도 기술인데 왜 저평가?"라는 의문이 자연스럽다.
이는 업황 싸이클과 대규모 프로젝트의 간헐적 반영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지속된 수주는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창원공장, 중국 인증, ISO·PED·KEPIC 등 인프라적 완비도 끝난 상태다.
글로벌 전력수요 증가 속에서 낡은 발전소의 교체, 대체 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되며
비에이치아이의 역할은 더 분명해질 가능성이 높다.
저평가된 에너지 인프라 숨은 강자
비에이치아이는 ‘강한 기술력 + 확실한 공급 실적 + 인증 기반의 EPC 수주력’을 갖춘 기업이다.
단순히 HRSG 제조업체로 보기엔, 원자력·화력·복합화력·해외 레퍼런스의 무게감이 다르다.
과거에는 “기술은 있으나 시장은 모르는 기업”이었다면,
이제는 “시장도 서서히 알아가는 중”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는 지금, 비에이치아이를 다시 들여다볼 타이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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