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발표 이후, KB금융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한번 집중되고 있다.
견고한 순이익 성장과 공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시장의 기대를 상회하며 주가 반등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실적 안정성과 주주 친화적 정책을 모두 잡은 KB금융, 지금이 매수 적기일까?
2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
KB금융의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1조 7,38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약 9% 웃돌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은 비이자이익 부문의 견조한 성장이다. 방카슈랑스 판매 증가, 증시 회복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대가 이익을 견인했고, 연결펀드 매각 이익(약 790억원)과 강남 N타워 매각 차익(약 410억원) 등 일회성 영업외수익이 더해지며 전반적인 수익성이 크게 강화됐다.
알테오젠, 코스피 이전 기대와 피하제형 시장 확대
알테오젠이 최근 주가 급등과 함께 코스피 이전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대 주주의 상장 요청과 함께, 키트루다피하주사 승인 기대감, 그리고 에이엘티-B4 특허 안정성
111.infofriend79.com
한편, 부동산 PF 관련 선제 충당금 1,000억원을 반영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손비용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0.1%↓)한 6,551억원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자산 건전성 관리 능력과 리스크 대응력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자본 건전성과 주주환원 정책, 모두 ‘합격점’
2분기 CET1 비율은 전분기 대비 4bp 상승한 13.74%를 기록했다. KB금융은 CET1 비율 13.5%를 초과하는 자본은 전액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는 방침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하반기 자사주 매입 규모는 총 8,50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 중 6,600억원은 올해 내 집행될 예정이며, 나머지 1,900억원은 내년 초 배당가능이익 산출 후 이월 집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진에도 자사주 매입 모멘텀
2분기 실적, HBM 매출 둔화와 후행비용 반영으로 컨센서스 하회. 그러나 스마트폰 선방과 자사주 매입 기대가 주가 방어 요인. 2분기 실적, 반도체 약세가 발목 미국주식 양도소득세 계산 신고 기
111.infofriend79.com
특히 주목할 점은 올해 총주주환원 규모가 자사주 매입·소각 1.67조원, 배당금 1.38조원을 포함해 약 3.05조원에 이를 전망이라는 것이다.
총주주환원율은 약 53%로 전년(39.7%) 대비 크게 확대되며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
밸류에이션 여전히 매력적 다만 속도 조절 필요
KB금융의 현 주가는 117,200원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2025년 기준 13,751원, 주당순자산(BPS)은 146,304원
총주주환원수익률은 약 6.8%로 절대적인 수치는 매력적이지만, 주가가 목표 PBR(0.92배)에 도달하면 수익률은 5%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SK하이닉스, 밸류에이션 저평가
HBM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AI 서버 수요 확대를 등에 업은 SK하이닉스. 실적 개선은 물론,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SK하이닉스 투자 리포트 무료 다운로드 👆 AI와 고대역폭 메모
111.infofriend79.com
이 경우 업종 내 상대적 매력도는 점진적으로 희석될 수 있으므로 중장기적 투자 관점에서는 적절한 매수 타이밍과 분할 접근 전략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