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드디어 반등하나? 한한령 해제

콘텐츠 업종에 투자하고 싶은데, 실적과 글로벌 확장성이 모두 뒷받침되는 종목이 있을까요? 그동안 부진했던 CJ ENM이 2025년, 마침내 재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OTT ‘티빙’과 콘텐츠 자회사 F/S, 그리고 중국 시장 진출 전략까지, 이 회사는 단순한 방송 콘텐츠 기업을 넘어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탈바꿈 중입니다. 특히 한한령 해제 모멘텀과 K-POP IP 활용 전략이 맞물리며, 실적과 주가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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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다시 ‘국내 OTT 2위’ 탈환

2025년 1분기 기준 티빙은 일시적인 제휴 종료로 가입자 수가 감소했지만, ‘배달의 민족’과의 제휴와 프로야구 개막 효과로 트래픽이 급증했습니다. 5월에는 다시 MAU 기준 2위를 탈환하며 광고 매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요금 인상과 콘텐츠 상각 축소로 수익성도 회복 중이며, 향후 독점 콘텐츠 강화 전략과 결합될 경우 OTT 시장 내 입지는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글로벌 콘텐츠 사업, F/S로 확장 가속

글로벌 콘텐츠 자회사 Fifth Season은 2분기 19개 에피소드 공급을 예고하며 매출 확대가 예상됩니다. 특히 브라질, 멕시코 등 신흥시장으로 유통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북미와 아시아 시장에도 IP 확장을 진행 중입니다. 이는 단기 매출 개선뿐 아니라 장기적인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한한령 해제, 중국 시장 재진출의 기회

최근 중국과의 문화 교류 재개 움직임은 CJ ENM에게 결정적인 호재입니다. 그동안 방영되지 못했던 콘텐츠들이 심의 허가를 받게 되면 별도 제작비 없이 수익화가 가능합니다. 여기에 <보이즈2플래닛> 프로그램이 한중 동시 방영을 추진하며 현지 OTT와 협업할 경우, 방송 수익뿐 아니라 글로벌 팬덤 기반 수익 모델 확장도 가능해집니다.

음악 부문, K-POP IP의 확장성 확보

ZB1, JO1, IZNA 등 자체 보유한 K-POP 아티스트는 일본, 중국,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ZB1의 앨범 초동 판매량은 125만 장을 넘었고, ‘2025 라포스타’ 등 대형 이벤트도 수익 확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음악 콘텐츠는 앨범, 콘서트, 광고, 굿즈 판매 등 다양한 수익 구조로 확장될 수 있는 강력한 성장 축입니다.

커머스 부문, 글로벌 진출로 안정성 강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중심으로 30~40대 고객층을 타겟팅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본 Qoo10 입점, 브랜드관 론칭 등 글로벌 진출 전략도 병행되고 있어, 기존 수익 기반을 무너뜨리지 않으면서 성장 기회를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입니다.

CJ ENM은 단순한 방송사가 아닌, 글로벌 미디어·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2025년 한한령 해제, OTT 사업 정상화, K-POP 글로벌 전략, 콘텐츠 수출 확대까지 모든 축이 맞물리는 시기입니다. 실적 반등이 예상되는 지금, 콘텐츠주 중 가장 전략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는 CJ ENM을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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