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메디컬, 한방에서 세계로…글로벌 뷰티 의료기기 시장 정조준

동방메디컬, 40년 업력의 한방의료기기 1위 기업에서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강자로 도약 중. 중국·브라질 등 해외 매출 확대가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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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료기기 1위, 안정적 수익 기반

동방메디컬의 기존 주력 사업은 일회용 한방침과 부항컵. 모두 국내 최초로 개발됐고, 현재 시장점유율은 각각 54.6%, 61.3%에 달한다. 특히 한방침은 40개국에서 인허가를 완료하며 글로벌 수출 기반도 마련됐다. 이슬람 국가를 중심으로 부항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성장엔진은 ‘미용·성형 의료기기’

이제 회사의 새로운 캐시카우는 HA 필러, 리프팅실, 캐뉼러·니들류 등 미용·성형 의료기기다. 2012년 국내 최초 흡수성 보합사(매선침)를 개발한 데 이어, 2018년에는 HA 필러를 출시하며 글로벌 인허가를 획득했다. 2025년 1분기 기준 이 부문이 전체 매출의 68.3%를 차지하며 주력 사업으로 부상했다.

중국·브라질과 파트너십 통한 수출 확대

중국에서는 신양그룹과 5년 408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 올해 4월 리도카인 함유 필러의 NMPA 인증을 획득하며 하반기부터 본격 출하가 예정돼 있다. JV 형태로 설립한 중국 아이메이커와의 협업도 본격화되며, 하반기에는 리프팅실 인허가 완료가 기대된다.

브라질에서는 PHD와 계약을 맺고 필러 및 리프팅실을 공급할 예정이며, ANVISA 인증도 연내 완료될 전망이다. 이후에는 브라질 내 JV 설립을 통해 현지 생산도 계획 중이다. 유럽, 러시아, 태국, UAE, 미국 등으로도 수출 계약이 다수 체결된 상태다.

실적 개선 본격화…수익성과 성장성 동반 상승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 1,350억 원(+28.3% YoY), 영업이익 240억 원(+59.7% YoY), 영업이익률 17.8%로 추정된다. 주요 포인트는 다음 세 가지다:

1. 리도카인 함유 HA 필러 판매 확대: 기존 제품 대비 단가가 18% 높아 평균 단가 상승 기대
2. 한방의료기기 부문 회복세: 이슬람권 중심 수출 증가
3. 미용의료기기 비중 확대: 고마진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

내년에는 영업이익률이 20.4%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되며, PER은 2025년 기준 17.5배, 2026년 12.5배로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글로벌 인허가 및 계약 현황 요약

• 인허가 완료 국가: 필러 40개국, 리프팅실 48개국
• 중국: 신양그룹과 5년 계약, 필러 인증 완료
• 브라질: ANVISA 인허가 예정, PHD와 현지 JV 추진
• 기타 지역: 러시아, 태국, 미국, UAE 등과 다국적 계약 진행 중

결론: 단기 실적 + 장기 성장성 겸비한 가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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