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은 SMR·가스터빈·풍력 발전 부문에서 중장기 매출 비중 확대를 목표로 삼으며,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산업의 핵심 공급사로 부상 중입니다.
태웅이 단조 전문 기업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대의 필수 인프라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SMR, 풍력, 가스터빈 등 발전 부문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며 2030년 중장기 매출 비중 목표를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2025년 실적은 숨 고르기, 2026년부터 본격 도약
2025년 태웅의 예상 매출은 3,797억 원, 영업이익은 2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다소 둔화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2026년에는 SMR(소형모듈원자로) 주기기 수주가 본격화되며 매출은 38.8% 증가한 5,271억 원, 영업이익은 210% 급증한 665억 원으로 전망됩니다. 영업이익률 역시 12%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존 제조업 대비 압도적인 수익 구조 전환을 의미합니다.
2030년까지 발전 부문 매출 비중 25% 목표
태웅은 현재 발전 부문 매출 비중이 5%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나, 2030년까지 2025%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연간 23기의 SMR 주기기 부품 수주와 함께, Cask 및 가스터빈 부문의 매출 확대가 필수적입니다. 이미 캐나다 프로젝트 관련 보조기기 수주를 시작으로, 2026년에는 주기기 수주도 가시화되고 있어 현실적인 로드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Cask·가스터빈 부문, 새로운 성장 축으로
SMR 외에도 방사성 폐기물 저장 용기인 Cask와 향후 가스터빈 부품 공급이 중장기 성장을 이끌 전망입니다. Cask는 아시아 및 유럽 수주 확대가 예상되며, 1기당 수억원 규모로 대량 발주되는 특징이 있어 단기간 내 발전 부문 매출 증대에 효과적입니다. 가스터빈의 경우 일본 JCFC의 시장 이탈로 인한 공급 공백을 태웅이 메우는 구조로, 향후 전용 열처리 시설 투자를 통해 본격 양산 체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풍력 부문, 생산능력 확대와 가격 상승의 동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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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분야에서는 기존 주력 제품인 플랜지 생산설비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생산 능력이 30% 이상 확대될 전망입니다. 10월부터 본격 가동되는 신규 설비는 주당 생산량을 기존 10개에서 13개로 증가시키며, 제조 단가 절감과 수익성 개선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유럽 중심의 해상풍력 구조물 생산 확대에도 불구하고 플랜지 공급이 병목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태웅의 제품 경쟁력은 더욱 주목받을 것입니다.
공급 부족이 곧 기회, 고부가가치 단조 기술의 진화
현재 글로벌 풍력 하부구조물의 생산능력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이를 지탱할 플랜지 생산능력은 제한적입니다. 특히 유럽의 경우 2026년까지 모노파일 생산능력이 약 950~1,200개로 확대될 예정이지만, 이를 충족할 수 있는 플랜지 생산 기업은 태웅과 스페인 Euskal 두 곳뿐입니다. 이로 인해 공급 부족이 구조화될 경우, 태웅은 가격 우위를 확보하고 중장기 수익성 향상 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6년부터 실적 본격화,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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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실적 기준으로 PER은 13.8배 수준이며, ROE는 8.3%로 개선될 전망입니다. 풍력·SMR·Cask 등 전방산업의 성장과 함께 본격적인 실적 레벨업이 이뤄질 경우, 현재 멀티플은 재평가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외형 확장뿐 아니라 제품 포트폴리오의 고도화가 동시에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이 돋보입니다.
목표주가
태웅의 목표주가는 48,000원이며, 중장기 비전 실현과 전방 수요 회복 시 추가적인 모멘텀 확보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