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SMR 열풍 타고 날아오른다

DL이앤씨, SMR 테마 강세 속 본업 수익성 회복 본격화. 하반기 수익성 개선과 SMR 모멘텀 결합

2분기 실적, 수익성 턴어라운드 본격 진입

DL이앤씨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01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0.6% 급증했습니다. 매출은 1조 8,5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4% 감소했지만, 고원가 프로젝트 종료와 민간참여사업(민참) 도급 증가에 따라 별도 기준 주택 원가율이 80% 후반대로 낮아진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입니다. 영업이익률도 5.5%로 대폭 회복되며 수익성 중심의 하반기 실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고정비 부담이 줄어든 가운데,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 비중이 확대되며 질적인 실적 전환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SMR(소형모듈원자로) 투자로 차별화된 성장 동력 확보

DL이앤씨는 미국의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전문 기업인 엑스에너지(X-Energy)에 약 2%의 지분을 투자하며 차세대 에너지 분야의 사업 기회를 선점했습니다. 단순한 재무적 투자에 그치지 않고 향후 해당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EPC(설계·조달·시공) 참여 가능성까지 확보한 전략적 포석입니다. 이는 기존 건설사들과 차별화되는 미래 성장 비전으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SMR 테마의 대표 수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과 맞물리며 향후 수주 확장과 기술 제휴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하반기 수익성 개선 본격화, 상저하고 흐름 뚜렷

2분기를 기점으로 DL이앤씨의 실적은 뚜렷한 회복세에 진입했습니다. 고비용 프로젝트 대부분이 마무리되면서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더 뚜렷하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주택 부문 원가율 개선과 더불어 민간참여사업 도급 확대가 실현되고 있고, DL건설의 실적 안정화, 플랜트 부문의 성장세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완화,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 등 우호적인 부동산 정책 환경이 DL이앤씨의 중장기 수익성 확보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6.1%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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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본업 정상화 + SMR 미래 성장, 중장기 투자 매력 충분

DL이앤씨는 건설 본업의 수익성 정상화와 SMR 관련 미래 성장 동력을 동시에 확보한 드문 사례로, 투자자들에게 장단기적으로 모두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원가율 개선과 민참사업 확대, 플랜트 실적 상승이라는 단기 실적 회복 요인과 함께,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한 SMR 사업 진출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실적과 테마를 모두 갖춘 DL이앤씨는 구조적 리레이팅의 시작점에 서 있으며, 향후 밸류에이션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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