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글로벌 상장 첫날 주가 급등 K-뷰티의 새로운 주도주 탄생

2025년 5월 22일, K-뷰티 대표 브랜드 '달바'를 운영하는 달바글로벌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부터 주가가 공모가 대비 80% 이상 오르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고,
증시에서는 ‘K-뷰티 다음 주도주’라는 말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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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첫날, 어떤 일이 있었나?

달바글로벌의 공모가는 66,300원. 하지만 시장의 기대는 그 이상이었다.
상장 첫 거래일 최고가는 123,300원까지 치솟았고, 시초가 대비 상한가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단순한 단기 기대감이 아니라, 철저한 실적 기반 성장과 브랜드 가치가 투자자에게 먹힌 결과였다.

게다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1,140대 1, 일반 청약에서는 1,112대 1이라는 압도적인 경쟁률이 나왔고,
청약 증거금은 7조 원을 넘기며 올해 IPO 시장에서도 손꼽히는 흥행을 기록했다.

달바글로벌은 어떤 회사인가?

달바글로벌은 이탈리아 화이트 트러플 성분을 활용한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d'Alba)’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 톤업 선크림, 더블 크림 등은
국내뿐 아니라 일본, 미국, 러시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2024년 기준 매출은 3,091억 원, 영업이익은 5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3.9%, 101% 증가했다.
이는 단순한 마케팅 중심 브랜드가 아니라, 실질적 수익을 내고 있는 ‘알짜 기업’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소비자와 투자자를 동시에 끌어안는 전략

달바글로벌은 상장과 동시에 파격적인 주주 우대 정책도 발표했다.
1주 이상만 보유하면 달바 제품을 연간 최대 60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일부 품목은 최대 59%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이는 화장품을 자주 구매하는 MZ세대, 3040 여성 소비자층을 겨냥한 전략으로
투자와 소비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다.
특히,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달바 고객층에서는 '이제는 주주로도 함께 간다'는 흐름이 생기고 있다.

달바글로벌 주가 전망은?

상장 첫날 강세를 보였지만, 주가는 언제나 등락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달바글로벌은 실적, 브랜드, 해외 확장성, ESG(비건 뷰티) 트렌드까지 모두 갖춘 기업이다.
중장기적으로 볼 때, 단순한 ‘테마주’가 아닌 지속 성장형 우량 소비재주로 평가할 수 있다.

일본과 미국 자회사 설립, 러시아 시장 급성장, 국내 H&B 채널 안정화 등
확실한 매출 다변화와 성장 동력이 있다는 점에서, 단순 공모가 돌파가 끝이 아닐 수도 있다.

마무리하며

2025년 상반기 IPO 시장의 주인공은 단연 달바글로벌이다.
단순한 화장품 회사가 아니라, 글로벌 프리미엄 뷰티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브랜드이자
K-뷰티 산업의 또 다른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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